사진: 전남 여수시 월내동 GS칼텍스 제1공장 내 520t의 '가스간열교환설비(GGHE)'가 8개 부분으로 나뉘어 1350t 규모의 초대형 크레인에 의해 설치되고 있다. |
GS칼텍스가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대정비 공사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이달 초부터 내달 하순까지의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월내동 제1공장 중질유분해시설(RFCC), 알킬레이션시설(고급휘발유 원료) 등 5개 공정에 대한 시설 개선과 대정비작업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시설보수작업에는 1700억 원의 예산과 함께 45일 간 하루 3000여명, 모두 13만5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GS칼텍스는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중질유분해공정(RFCC)의 제품 수율을 향상시켜 고부가가치의 휘발유 생산을 증대하는 동시에 연관 공정의 1일 처리량도 기존대비 20~30% 가량 늘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공사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대부분 여수지역 소재 업체들로 전체 용역비의 90%이상이 이들 회사에게 지출될 것으로 보여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업추구라는 장기적 전략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 개선으로 특히 휘발유 및 경유 제품의 성능 향상을 통해 향후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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