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고현정씨 동반 이색 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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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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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탤런트 고현정 씨를 동반해 창문을 통째로 바꿔주는 이색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금호석유화학은 26일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아동시설인 인강원을 방문해 창호 기증식 및 시설 보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인강원의 낙후된 시설을 수리하고 자사 생산제품인 친환경 창호 '휴그린'을 기증·설치했으며 '휴그린'의 광고 모델인 탤런트 고현정씨도 함께 참석해 보육시설 장애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금호석유화학 기옥 사장은 "노후된 창호시설을 바꿔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우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중 후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낙후된 사회복지시설을 보수하고 자사 제품을 기증해 오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급속히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휴그린 새시 설치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공헌 예산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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