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국제투자성과기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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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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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회계법인 공식 인증 완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국제투자성과기준(깁스ㆍGIPS) 구축을 완료하고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깁스 도입은 하나UBS자산운용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위탁운용사를 평가할 때 깁스를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운용업계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CS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은 오는 6월 말까지 도입을 계획이며 한국투신운용은 9월, 삼성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신영투신운용은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깁스는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에서 제정해 보급한 펀드운용성과 공시 표준이다.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연금(캘퍼스)을 비롯해 전세계 31개국 이상 투자기관이 채택한 깁스는 운용사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깁스는 운용 전략이 동일한 펀드를 한 유형으로 묶어 평균적인 성과를 공시한다. 이 때문에 실적이 우수한 소수 펀드로 전체 운용 성과를 과대 포장하던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는 펀드별 운용 능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운용사 선택에 유리해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깁스 도입으로 대외 공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신규 상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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