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한국노사협력 대상 수상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수여하는 한국노사협력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반노조와는 2001년에, 조종사노조와는 2005년에 각각 한 차례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금까지 수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는 등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21년만에 항공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TW 항공사상’에 선정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아시아나 고유의 협력적 노사문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고 항공사의 위상에 걸맞는 모범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 및 나아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 생산성효율화, 인재개발, 국가경제 및 사회 공헌도,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등을 심사해 수상기업을 결정한다.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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