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인 TU미디어는 SK브로드밴드와 IPTV 방송센터를 통합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수년간 위성DMB 사업을 통해 얻은 실시간 방송노하우를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와 방송센터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기하고 이를 통해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텔레콤과 협력해 DMB 2.0 기술을 적용한 상용 단말기와 지상파-위성DMB 통합 단말기를 4분기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SK텔레콤과 방송ㆍ통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DMB 2.0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DMB 2.0은 벌크 푸시(Bulk Push), PVR(개인비디오녹화기), 무선인터넷 연계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기반기술로, 위성DMB는 물론 지상파DMB에도 적용해 상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U미디어는 올해 가입자 230만명,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 내년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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