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26일 약 6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전문 공급업체인 밴투스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라이선스 시장은 약 2000억원대 규모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군으로 나눠져 있으며, 파트너 자격에 따라 지정된 전문업체들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업체에 따라 약 200억∼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이 가능하다.
밴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문 공급업체로 중복 선정되어,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라이선스 사업에 상당한 시장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밴투스는 이번 조아제약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사업권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공급 뿐 아니라 기술기반 컨설팅 및 해외 솔루션 공급을 통해 향후 3년간 매출 1200억원과, 순이익 15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제약사업과 복제돼지연구를 통한 의약품개발 외에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대를 안고 IT분야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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