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국민의 지혜를 정책입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정책프로슈머시대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기 생황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 및 연수회’에 참석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국민 모두의 동참과 지혜 결집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종 정책을 평가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내는 역할을 할 3000여명의 ‘제1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을 공식출범시켰다.
행정안전부가 공모로 선발한 주부모니터단은 총 3041명으로, 20~60대의 전업주부에서 교사, 농업인, 회사원, 자영업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단은 내년 2월까지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세금제도, 교통, 교육, 문화, 복지, 고용,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에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각종 정책을 평가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