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사무소 오픈행사에 이현승 대표(왼쪽 첫번째)와 윤현성 상해사무소장(왼쪽 두번째)이 참가했다. | ||
SK증권은 26일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중국 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발굴을 함으로써 신성장 동력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물자산 영역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투자은행(IB) 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국에 진출해 있는 SK 관계사의 재무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SK증권은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정보 수집과 관련 정부, 금융 기관과의 관계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25일 소주공업원구의 개발주체(CSSD)와 부동산 개발사업과 금융자문 업무 등에 상호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SSD는 중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부동산 개발 업체로 소주공업원구 내 부동산 개발과 경영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는 "이번 사무소 개설은 중국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투자를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중국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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