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 1억장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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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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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624만장으로 2007년 8877만장보다 8.4% 증가했다.

2002년 말 1억488만장으로 정점에 달한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카드 사태가 일어난 2003년 9392만 장, 2004년 8600만 장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5년 8647만, 2006년 9247만 장으로 상승세를 그렸다. 하지만 2007년에는 신한카드와 LG카드의 합병으로 일부 정리되면서 8877만 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각 신용카드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로는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신규 발급을 자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205만장, 2분기 266만장, 3분기 403만장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카드 신규발급장수는 4분기 들어 128만장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또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000만건을 넘었고 결제건수도 하루 평균 1131만건에 달했으며 사용금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는 19.1%, 금액은 12.7%가 증가한 수치다.

개인의 신용카드 평균 구매 금액은 소액 카드 결제가 활성화로 전년의 6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특히 체크카드의 경우 하루 평균 203만건, 732억원으로 2007년보다 건수는 44.9%, 금액은 41.6% 증가했다.

한은은 체크카드 증가 원인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포인트 적립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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