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차) 도서 종합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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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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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소설의 영향으로 서점가에는 ‘엄마 신드롬’이 불고있다. 가족과 엄마를 주제로 한 신간 서적이 많이 늘었다.

또한 공지영 작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주였다. 꾸준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뿐아니라, 지난 주에 출간된 신작 에세이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도 독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동만화 베스트셀러 시리즈 '코믹 메이플 스토리 - 오프라인 RPG 32'도 눈에 띤다. 지난 24일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아카데미 영화제 관련 책들의 상승세도 무섭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8개 부분의 상을 받았고 ‘더 리더’의 주인공 케이트 윈즐릿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들 영화의 원작소설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애도물결이 서점가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의 신앙과 사랑'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등이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김 추기경의 신앙과 삶에서 희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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