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모터스는 4월 첫째 주부터 나노를 매장에 전시하고 그 다음 주부터 일반인들의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인도 최대 트럭 메이커이자 3위 자동차업체인 타타모터스는 나노 출시를 통해 막대한 부채와 매출 부진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타모터스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하며 30억 달러의 부채를 떠안았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일년 전에 비해 34.4% 줄었다. 순손실 규모도 26억 루피에 달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 나노가 타타모터스의 경영난을 해결해 주기에는 너무 작고 출시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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