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홈쇼핑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이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동시에 TV 등 가전제품과 노트북 등 디지털제품을 판매하는 특집 방송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날 GS, CJ 양대 홈쇼핑이 동시에 각기 다른 브랜드의 다양한 가전제품군을 선보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며 "TV,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구매하려고 하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이날 18시간 30분간의 '대한민국 넘버원 디지털 원데이' 특집 방송을 통해 LG전자를 중심으로 TV, 냉장고, 에어컨,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판매되는 주요 상품은 LG전자의 PDP TV, 디오스 냉장고, 휘센 에어컨, LG 통돌이 세탁기, 싸이킹 청소기, 그리고 주연컴퓨터와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등으로 각각 할인 및 DVD플레이어,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CJ홈쇼핑 역시 이날 24시간의 '힘내라 대한민국! 디지털 팍팍쇼'를 진행, 삼성전자의 냉장고, TV, 세탁기, 청소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날 판매되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지펠 냉장고, 파브 PDP TV 일반형 세탁기, 청소기, 노트북 PC와 디지털 카메라 등이며, 이날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삼성 옙 조약돌 MP3플레이어와 CJ제일제당 선물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CJ홈쇼핑의 경우 삼일절을 맞아 주문 1건당 10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에 전달하는 희망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 CJ홈쇼핑은 이날 판매되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 6종을 독도에 기증할 예정이다.
신시열 CJ홈쇼핑 디지털팀 팀장은 “3.1절이라는 방송 시기를 감안,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다 함께 애국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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