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사업 수혜까지 '톡톡히'
이 일대는 경인운하 사업 수례를 입게 돼 주목받고 있다. 서해와 서울을 물길로 잇는 경인운하 프로젝트가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면 2011년 완공될 전망이다.
경인운하가 완성되면 서울과 서해가 뱃길로 연결되고 시민들이 편히 쉴 쉼터로 거듭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인운하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미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김포 주변 지역은 한강쪽 터미널 배후가 될 예정에 있어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경인운하 수례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우남건설은 경기 김포시 양촌지구 AC-14블록에서 '우남퍼스트빌'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129~250㎡형 총 120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42㎡형 이상의 대형 물량만 남아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63만~1096만원 선으로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우남건설은 이번 부동산 완화대책 발표와 맞물려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는 등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 16km에 이르는 김포 대수로 핵심지역인 에코존에 위치해 개발호재 역시 풍부하다.
비과밀억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에 양도세 100%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돼 오는 9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서해그랑블 청라'
한강에서 경인운하로 이어지는 인천 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22블록에서 '서해그랑블 청라'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86~88㎡형의 중소형 총 33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980만원 선으로 내년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인근 경인고속도로 청라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인천공항고속철도인 청라역이 들어선다.
비과밀억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에 양도세 10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은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됐다. 청라지구는 송도신도시와 함께 서해안 개발의 핵심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여건 좋은 미분양, 개통 앞둔 고속도로 등 수혜로 '주목'
지난 11일 국토해양부는 올 한 해 동안 대전~당진 등 7개 구간에 314.5㎢를 개통하고, 충주~제천 등 9개 구간에 434.8㎢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그 중 수도권과 연결되는 개통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인 서울~춘천(61.4㎞), 용인~서울(22.9㎞), 인천대교(21.3㎞), 서수원~평택(38.5㎞) 등 4개 구간으로 총 144.1㎞가 각각 준공·개통될 예정이다.
이 같이 최근 고속도로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새 고속도로 주변 분양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평택 청북 '이안'
오는 10월 개통하는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면을 연결하고 평택시 오성면과 화성시 태안읍까지 38.5km를 십자 형태로 연결한다.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물류비 또한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 5블록에 112㎡, 총 640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며, 서해안고속국도‧평택~안성간 고속국도가 가까이 있어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청북지구는 최근 몇 년간 황해자유구역‧미군기지이전‧평택항 등의 호재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충남 아산신도시 '휴먼시아 아파트 N'
대한주택공사는 충청남도 아산신도시 11블록에 '휴먼시아 아파트 N' 98㎡· 111㎡, 총 824가구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750만원 대이다.
아산신도시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이 2011년 실시될 계획임에 따라 향후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곳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KTX 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38분이면 접근 가능하고,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면 수원~아산신도시까지 50분대, 장항선 국철은 수원~아산역까지 40분대면 진입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10년 개통예정인 북천안 IC가 신도시와 바로 연결됨에 따라 40분 단축돼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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