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가격 최고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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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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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과 조니워커블랙 등 위스키 가격이 다음달부터 최고 9%까지 인상된다.

 27일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3월1일부터 ‘발렌타인 17년산’ 출고가격을 9%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발렌타인 17년산 출고가격은 500㎖ 1병이 7만345원에서 7만6681원으로, 700㎖ 1병은 10만6920원에서 11만6545원으로 각각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도 내달부터 ‘조니워커 블랙’ 가격을 평균 4.5%선 인상한다. 조니워커블랙 1000㎖는 4만7190원에서 4만8620원으로 3.03%인상되고 700㎖는 3만3880 원에서 3만5310원으로 4.22%, 500㎖는 2만2299원에서 2만4200원으로 5.27% 인상된다.

 이들 업체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율압박과 물류비, 원액가격등 제반비용이 모두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해 6월 임페리얼 12년산과 17년산 출고가격을 각각  5.0%, 6.4% 올렸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12년산과 17년산 위스키를 5~6% 가량 인상 한 바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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