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인기과로서 전공의들의 대표적인 지원 회피과였던 이들 외과계열들이 이번 진료비 인상조치로 전공의 수급에 숨통이 트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흉부외과 및 외과의 의료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가를 최대 100%까지 대폭 인상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흉부외과는 201개의 처치 및 수술 의료행위를 100% 인상하고, 외과는 322개에 대해 30%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따른 소요재정은 흉부외과 수가 인상에 따른 486억원과 외과 인상분 433억원을 합쳐 연간 총 91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번 수가 인상으로 전공의 확보율이 흉부외과는 25%p, 외과는 10%p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의료기술이 요구되는 심장수술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보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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