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계열 진료비 대폭 인상...전공의 수급에 '물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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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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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흉부외과 외과 등의 전공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이들 진료과목의 고난이도 의료행위 진료비를 대폭 인상키로 했다.

그동안 비인기과로서 전공의들의 대표적인 지원 회피과였던 이들 외과계열들이 이번 진료비 인상조치로 전공의 수급에 숨통이 트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흉부외과 및 외과의 의료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가를 최대 100%까지 대폭 인상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흉부외과는 201개의 처치 및 수술 의료행위를 100% 인상하고, 외과는 322개에 대해 30%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따른 소요재정은 흉부외과 수가 인상에 따른 486억원과 외과 인상분 433억원을 합쳐 연간 총 91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번 수가 인상으로 전공의 확보율이 흉부외과는 25%p, 외과는 10%p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의료기술이 요구되는 심장수술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보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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