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일본 외상이 28일 이틀간의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그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외교, 방위 담당 간부들이 참석하는 '중일 안보 대화'를 조만간 다시 열기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안보대화 재개는 약 2년 반만이다.
양국간 안보대화는 외무차관급과 방위성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대화의 틀이다. 1993년부터 거의 매년 열려왔지만 2006년 7월 회의 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로 양국 간 대립이 고조되면서 중단됐다.
일본은 재개되는 안보 대화에서 항공모함 건조 등 중국의 군사력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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