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설명회서 '잠정치' 제시
도요타자동차는 올 회계연도 자사의 국내외 생산량을 2008 회계연도의 708만대보다 10% 가량 적은 620만대로 잠정 전망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7일 부품사 등 협력업체들에 올해 생산 및 조달 방침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과거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2007 회계연도의 868만대에 비해서는 무려 30%가량이나 줄어든 것이다.
도요타는 예년의 경우 연말에 다음해 생산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기초로 2월 말에 생산, 조달 방침을 제시해 왔으나 올해는 아직 공식 생산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도요타가 발표한 620만대는 잠정치로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의 불투명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적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