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손잡고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관리 대행인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매니지드' 서비스란 일반 기업에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수행하던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통신사업자가 일괄적으로 365일 24시간 감시, 제어하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시스코의 첨단 네트워크 제품을 기반으로 기업 상황에 맞춰 △데이터 중심의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Managed Network Service)' △음성 중심의 '매니지드 IPT 서비스(Managed IP Telephony Service)' △데이터와 음성 모두 사용하는 '컨버지드 매니지드 서비스(Converged Managed Service)' 등 3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형 기업 고객에는 인터넷전화 상품과 연계한 '매니지드 IPT 서비스'를, 중대형 기업 고객에는 유무선 통신환경에 최적화한 '컨버지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식 SK브로드밴드 기업영업단장은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을 이용해 저렴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은 해가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로 대표되는 가정시장 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기업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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