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복합문화공간 '대신 트러스트 큐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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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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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여의도 본사 지하에 직원들의 창조적 역량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한다.

대신증권은 2일 여의도 본사 지하 1층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과 노정남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 트러스트 큐브`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신 트러스트 큐브(Daishin Trust Cube)`는 대신증권의 창업 정신인 `믿음의 세제곱`이자 `믿음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믿음을 주고받아 더 큰 신뢰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자는 뜻을 갖고 있다.

대신트러스트 큐브는 1000㎡의 공간에 도서관을 비롯해 3개의 아이디어 회의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모유 수유실, 식당, 고객을 위한 야외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당은 직원들의 독서 및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이동식 밀폐칸막이를 설치해 회의실이나 미팅장소로 이용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도서관인 `The Library`에는 우선 3000여권의 도서를 구입 혹은 기증 받아 배치해 놓았고, 앞으로 1만4000여권 장서를 배치해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소재를 찾거나 자기개발을 위해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그 동안 화단 위에 설치돼 있는 자사의 상징 동물인 여의도 명물 황소상을 고객이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도록 회사 앞 길가에 이전 설치했다.

김송규 대신증권 총무이사는 "이 시설은 평소 임직원들의 창조적 역량개발과 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어룡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며 "대신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창조적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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