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
SK케미칼이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보다 용량과 가격을 절반씩 줄인 새로운 저용량 제품 ‘엠빅스 50mg’을 출시했다.
2일 SK케미칼에 따르면 기존의 100mg 제품보다 절반 용량으로도 충분한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거두는 한편, 가격도 절반으로 낮춘 엠빅스 50mg을 1일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새로 출시된 엠빅스 50mg은 전임상 단계에서 경쟁품의 2배 가까운 약효를 나타내 기대를 모았고, 국제발기력지수 측정결과 22.1점을 기록해 국제발기력지수 1위인 엠빅스 100mg과 대비해 약효가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들의 약 4분의 3이 가벼운 증상(55.0%) 혹은 보통(17.6%)의 발기부전 증상이 있지만 심각한 증상은 11.8%에 불과했다. 2)
또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비교적 젊은 연령인 20~40대 남성들 중에서도 41%가 발기부전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 최낙종 마케팅 본부장은 “심하지 않은 증상의 비교적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특성상, 저용량 제품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의 절반 용량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고용량 제품보다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용량 대비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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