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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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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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디오스(DIOS)' 와인셀러를 출시한 이후 2007년 2000대, 2008년 6000대 등 큰 폭의 판매량 신장을 기록했다.

LG전자가 그동안 고가의 수입 브랜드, 저가의 중국산 위주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함으로써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에 이어 와인냉장고 시장도 국내 브랜드로 재편됐다.

LG전자는 와인보관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저진동, 온도유지와 함께 저소음 기술력을 갖춘 41·65·81병 3개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달부터 와인냉장고 보급 확대를 위한 인터넷 유통 전용 일반형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국내 와인문화 확산으로 LG전자가 브랜드, 제품력, 서비스 등의 장점을 통해 외산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며 "올해는 기존의 백화점에서 직영 대리점, 전문점, 할인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보급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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