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국내 주택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서울 남대문 주금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5주념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의 금융위기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송두리째 흔들 만큼 강력하다"며 "제2창업의 각오로 금융위기 극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앞으로 주택신용보증과 관련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로 최근의 금융위가 가계 주택금융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향후 보금자리론의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유동화사업의 역할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입 3년차를 맞은 주택연금은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기회로 삼아 획기적인 실적 제고와 저변확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 이어 "앞으로의 5년은 금융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역할로 더 높이 뛰어오르는 도약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공기업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선진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변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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