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20만3000대 판매..전년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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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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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서 선전..시장점유율은 51% 기록

자동차 시장 침체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2월 한 달간 국내 4만4848대, 해외 15만8388대 등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20만323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한 4만484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1.3%를 기록했다. 최대 판매 차종은 아반떼로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8489대를 기록했다. i30도 전년보다 12.2% 증가한 2469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6만5654대, 해외생산판매 9만2734대를 합해 총 15만8388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국내생산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4.2% 감소한 6만5654대에 그쳤지만, 해외생산판매는 9만273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신흥시장까지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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