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전망이 50년 이래 최악인 상황에서 아시아 증시가 지난해 저점 밑으로 떨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아시아에서, 특히 한국에서 위험을 헤지하고 있다"면서 "코스피지수가 연중 735까지 떨어지고 연말 전에는 945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은 경제 성장과 실적 전망을 봤을 때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가 무역과 금융채널을 통해 세계 경제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어 아시아지역이 현재 선진국에 만연한 위기상황으로부터 탈동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본 지수를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가 현 수준보다 19% 낮은 17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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