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2억300만주 이달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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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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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2곳ㆍ1400만주)과 코스닥시장(18곳ㆍ1억8900만주)를 합쳐 모두 20개사 2억300만주가 이달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최대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자가 상장, 인수ㆍ합병(M&A),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주식을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매각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전달 1억2200만주에 비해 66% 늘었다.

해당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상호저축은행과 대한통운 2곳이며  코스닥시장에선 네오위즈게임즈, 바로비젼, 넷시큐어테크놀러지, 디에스피이엔티, 블루스톤디앤아이를 비롯한 18곳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호예수에서 해제된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지는 않는다"면서도 "물량 부담 자체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에 앞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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