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 대장염 치료제 '메자반트' 라이센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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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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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메자반트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2일 태평양제약은 샤이어 파마슈티컬 (Shire Pharmaceutical Ireland Ltd.)과 메자반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자반트는 메살라진의 개량 신약으로 장내 염증부위에 특이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메자반트는 DDS 기술에 의한 1일1회 제제로서 복용편리성이 대폭 개선되어 이러한 환자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자반트는 현재 미국 및 유럽 각국에서 승인되어 샤이어사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태평양제약 이우영 사장은 "메자반트는 DDS 기술을 활용,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라며 “이번 메자반트 도입은 소화기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제약은 판토록 등의 전문 의약품을 통해 소화기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판토록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PPI 제제로서 지난해의 경우 약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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