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했다. |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경제가 진정되는가 했더니 동유럽의 국가부도 위기를 시작으로 미국 상업은행의 국유화 등 여러가지 불안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당초에 계획한 대로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순유출되던 외국인 채권 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우리 경제의 앞날을 밝게 하는 뉴스도 있다"며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경과 관련, "현재 막바지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잡 셰어링을 제2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엔고 현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녹색뉴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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