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역삼동 자산관리공사(캠코) 1층에 위치한 신용회복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진 위원장은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위기도 외환위기 때와 같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도 금융소외자 지원대책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금융회사가 신용회복기금에 2000억원을 추가 출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가 자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출연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금융회사에는 법인세 부담을 이연시켜주는 등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5월 중 시행하기로 한 채무조정 대상 확대(3000만원 이하로 완화)를 한 달 앞당겨 4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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