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의 자회사 TG삼보컴퓨터가 지난 2월 실적 기준 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동월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2006년 3월 이후 3년만의 최대 월간 실적이다.
TG삼보컴퓨터는 최근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 일체형 PC ‘루온A1’을 출시, 미국 내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와 월마트(Wal-mart) 등의 온라인 몰에서 일체형 PC부문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G삼보는 해외시장에서 조만간 오프라인 매장 출시도 앞두고 있어 향후 해외 실적 향상이 기대하고 있다.
또한 TG삼보는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군 라인업 강화, LED 조명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 등으로 3월 매출을 500억 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런 김영민 사장은 “앞으로 TG삼보의 국내외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셀런과 TG삼보,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셀런은 TG삼보컴퓨터 인수 후, 셀런과 TG삼보의 구매 및 제조 통합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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