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와인인삼트레인' 모습. 이 테마열차는 오는 10일부터 주4회 운행된다. |
코레일은 기존 와인트레인에 인삼과 약초 객차가 추가된 '와인인삼트레인'을 오는 10일부터 매주 4회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테마열차는 코레일과 와인코리아, 영동군, 금산군이 협력해 지난해 2006년 11월 시작한 '와인트레인'에 인삼과 약초 객차가 추가된 것이다. 기존 와인트레인은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객차로 구성돼 열차 내 와인매너특강, 차내 이벤트, 와인족욕 등의 와인관련 이벤트를 제공했다.
코레일은 기존 와인트레인에서 인기가 많았던 와인 시음 등의 코스는 유지하고 고려인삼 특강, 인삼 전시관, 재래시장 관람 등의 인삼 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3월에는 금산 여행코스 정비로 와인코스만 우선 진행된다.
코레일의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와인인삼트레인은 영동의 품질 좋은 국산 와인과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이 천생연분으로 만나 이뤄진 하나의 작품"이라며 "와인인삼트레인으로 봄꽃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인삼트레인의 가격은 5만9000원(어른기준)으로 기존 8만원에서 대폭 할인됐다. 운행횟수도 오는 21일부터 주2회에서 주4회로 확대된다.
열차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나 와인코리아 043)744-3211~3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레일의 '와인인삼트레인' 오픈식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에 서울역 승강장에서 와인코리아, 영동군, 금산군과 함께 열린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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