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매출 81억...'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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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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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점 신관 오픈 매출 68억원보다 13억원이나 많아

신세계 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개점 첫날 매출액이 8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측은 당초 예상 목표치보다 130% 이상 달성한 것으로 개점 첫날 약 19만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점 첫날 매출 81억원은 지금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한 점포 중 최고 기록이다. 본점 신관 오픈 매출 68억원보다 13억원이나 많다.

개점 전 이틀간 진행된 프레 오픈 기간을 포함해 3일간 실적을 보면, 총 내점 고객수는 약 30만명 정도다. 구매 고객수는 9만5278명, 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8만 5000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날 명품이 43.0%(35억원), 여성 의류가 20.0%(16억원), 란제리가 10.1%(8.2억원), 남성의류와 스포츠가 10.0%(8.1억원)로 명품과 의류가 전체 매출의 83.1%를 차지해 매출을 주도했다.

란제리매장도 ‘개업 점포에서 붉은색 속옷을 사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로 오픈 직후부터 폐점시간까지 고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매출 8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건현 점장은 “오픈 당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아시아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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