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차) 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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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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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를 소리쳐
빅뱅 저/쌤앤파커스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는 가수 빅뱅이 들려주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은 하루에 12시간이 넘도록 춤과 노래연습에 매진한다. 세상에 그들의 재능과 목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질주해온 그간의 이야기에는 ‘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닌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저/정영목 역/해냄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은 ‘갑자기’ 하나 둘씩 눈이 멀어간다. 눈을 감았을 때의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우윳빛 바다처럼 망망한 흰빛이다. 국가의 정책에 의해 정신병원에 격리 수용된 눈먼 사람들은 점차 인간다움이라는 것을 잃어간다. 혼돈과 극악 속에서 인간에 대한 확신을 뒤흔드는 작품이다.

똑똑한 돈
나선, 상승미소 저/한빛비즈
다음 ‘아고라’에서 경제 상황 분석의 최고수로 꼽히는 ‘나선’과 ‘상승미소’가 뭉쳐 한국의 디플레이션 현상을 진단하고 나서 큰 화제가 됐다. 지금의 경기 불황을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이라는 큰 그림으로 해석했다. 독자에게는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불필요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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