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다이빙스타 궈징징(28)이 공개석상에 자극적인 문구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중국인들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친황다오 국가수영다이빙 훈련기지’ 개장식에 귀빈자격으로 초대된 궈징징은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녀가 입은 흰 티셔츠에 ‘LATE NIGHT LOUNGE MINGLE IF YOU’RE SINGLE’이라는 문구가 논란이 됐다. ‘당신에게 애인이 없다면, 늦은 밤 라운지와 어울려라’는 말로 직역되는 이 문구가 문란한 밤 문화를 뜻한다는 것.
중국 팬들은 “국가 행사에 귀빈 자격으로 초대된 사람이 입을 만한 옷이 아니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싱크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금메달을 차지한 궈징징은 빼어난 미모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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