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평택점 조감도 | ||
최근 BI를 변경한 AK플라자가 다음달 24일 평택점을 개점한다.
기존의 구로본점 단일 점포로 시작한 AK플라자는 2003년 수원점을 개점하고 2007년 분당점(구 삼성플라자)을 인수했을 뿐 만 아니라 이번에 평택점을 개점함으로서 명실상부한 다점포 백화점으로 나설 태세다.
4일 AK플라자에 따르면 평택점은 경기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백화점의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기세다. 단순한 고급화를 넘어서 평택의 특성에 맞는 지역 밀착형 MD구성과 차별화 마케팅으로 올 12월까지 매출 900억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역사 안에 자리한 평택점은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이고 총면적은 8만27m²에 달한다. 1층부터 6층까지는 백화점 매장이, 7층은 전문식당가가 들어선다. 또 7~8층은 대규모의 CGV 영화관이 들어서고 10층 옥상에는 고품격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마련된다.
당초 AK플라자 평택점 개점 계획은 모험이었다는 것이 AK플라자 측의 설명이다. 평택은 도심밀집형 도시가 아니라 인구 40만명의 분산형 도농복합형 도시이기 때문. 특히 변변한 백화점 하나 제대로 없던 도시에서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점을 한달 남짓 남겨둔 지금 AK플라자는 평택점의 성공적인 개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개점을 앞두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우수 MD 조기 육성과 지역 상권에 맞는 효율중심의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AK몰과도 적극 연계해 시너지 마케팅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및 우수고객 발굴을 포함한 브랜드별 고객관리를 통해 전체적인 회원 확보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평택지역에서 누려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AK플라자가 이제껏 새로 출점한 곳마다 지켜온 지역 1번점의 위상을 평택점에도 구축해 쇼핑 1번지, 서비스 1번지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평택점은 상권 내의 유일한 백화점일 뿐만 아니라 쇼핑과 영화관, 휴식기능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종합 쇼핑타운이 될 것”이라며 “평택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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