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기업들이 시장이 원하는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된 기술을 신속히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09년 해양중소·벤처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가 올해 우선 투입하는 자금규모는 20억으로 핵심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기업이 사업 초기단계에서 도산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건널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약 10곳)을 중심으로 기업 당 2년간 4억원 안팎의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공고 내용 및 사업계획서 제출 등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5일부터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은 현장·경영평가 및 서면·공개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적 성공’을 ‘사업적 성공’으로 연계시켜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양산업 성장에 따른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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