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하루만에 시총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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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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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위ㆍ서울반도체 3위

코스닥시장에서 태웅이 하루만에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다.

5일 태웅은 전날보다 3000원(3.52%) 오른 8만8200원을 기록하며 시총 1조4650억원으로 1위를 탈환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100원(0.72%) 내린 1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시총이 태웅에 비해 11억원 적은 1조4639억원으로 줄었다.

셀트리온은 전달 18일 처음으로 시총 1위로 오른 뒤 같은달 24일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코스닥시장 시총 3위는 서울반도체(1조3542억원), 4위는 SK브로드밴드(1조1845억원), 5위는 메가스터디(1조1540억원)로 집계됐다.

태웅이 이날 상승하며 1위에 복귀한 것은 대체에너지인 풍력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틀 전 주가가 많이 빠진 데 대한 반발매수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이봉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 부문 단조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태웅은 정부가 친환경정책을 펴면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별히 오를 재료는 없었지만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데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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