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환율은 상승폭이, 주가는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원 오른 1,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2원 급등한 1,59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7.00원까지 상승했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고 있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여전한 데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증시도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6.60포인트(0.62%) 내린 1,051.58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0.85포인트(0.23%) 하락한 361.31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전날 중국의 경기부양책 무산에 대한 실망감과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4%대 폭락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3~6% 폭락했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이날 21.89포인트(2.07%) 내린 1,036.29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 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째 '바이코리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3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