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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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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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 살리기프로젝트’중 낙동강살리기의 선도사업인 ‘부산(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착공식에 참석해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강의 생명력을 복원해 다시 한 번 국운을 일으키는 대역사를 창조하는 원대한 사업”이라며 “환경을 복원하고 문화를 꽃피워 녹색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낙동강살리기 부산(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해 착공식을 가졌던 낙동강(안동)·영산강(나주)지구, 지난 2월에 착공한 충주지구에 이어  7개 선도사업지구 중 네 번째로 착공한다.

정부는 낙동강살리기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습지생태원, 수변공원, 다목적 공원, 잔디광장, 자전거길, 산책로 제방보강, 홍수조절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510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대저)지구 사업구역의 70%는 자연초지로 조성해 하천 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잔여구간은 청소년광장, 산책로, 친수공간, 체육공원 등을 설치한다.

한 총리는 이어 부산, 대구지역 공무원들과의 대화시간을 마련, 녹색성장 추진 방안 및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중앙부처와 지역일선의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일하는 자세 등에 대해 당부와 격려를 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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