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설탕 출고가 15.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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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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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은 오는 9일부터 설탕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장 출고가격 기준으로 흰설탕 1kg은 1천19원에서 1천180원으로, 15kg은 1만3천36원에서 1만5천97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가구조 하에서 최근 환율이 1천50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흡수하려고 노력했으나 더이상 불가능해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제당업계가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및 대규모 환차손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분기 세전 손실이 343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65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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