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터넷전화 전용 방화벽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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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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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를 위해 전용 방화벽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는 인터넷전화의 해킹을 차단하는 전용 방화벽 개발에 성공,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에 처음으로 시연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전화 전용 방화벽은 인터넷전화 사용시 해킹으로 인한 과금 우회, 통화 방해 등 다양한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지난 1월에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내달 중에 상용화 제품이 출시된다고 KISA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와 인터넷전화 사용자(기업)이 각각 설치해서 사용한다.

KISA는 이번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에서 그동안 정보보호 일선에서 정책을 집행하면서 개발한 기술들이 소개한다.

발표회에는 △신규 융합서비스 보호기술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기술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술 등 3개 분야의 10개 핵심기술들이 전시되며, 해당 기술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KISA IT 기반보호단 원유재 단장은 "이번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는 KISA가 개발한 정보보호 분야의 성과물들을 산업체에 보급·확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된다"며 "최근 새로운 보안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전화 보안 기술 등 융합보안 기술들이 보안업체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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