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탄소배출권 판매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08 17: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도시바가 일본업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권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아시아 탄소배출권시장 선점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평가다.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업체 도시바가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및 해외기업에 탄소배출권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신문을 인용해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바는 우선 베트남 지역 식품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식품 가공공장의 폐수에서 배출되는 메탄올을 모아 판매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내년까지 베트남에서 총 3개의 온실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실시해 약 700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배출권 판매로 연간 2억~3억 엔(약 31억~47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Cap and Trade)는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Cap)을 할당한 뒤 이를 초과하거나 남기는 부분을 매매(Trade)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오바마 미 행정부도 오는 2012년까지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