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기적같은 역전 우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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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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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신지애는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 72. 6547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6언더를 몰아쳐, 기적같은 역전 우승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6언더를 기록 공동 32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선두 캐서린 헐(호주)에 여전히 6타나 뒤져 우승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초크라인’이라는 별명처럼 신들린 퍼팅이 살아난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올 LPGA투어 3개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신지애의 맹추격에 평정심을 잃은 헐은 13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급격히 무너져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전인 SBS오픈 컷오프 수모와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도 13위에 그쳐 슬럼프 조짐을 보였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윤용환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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