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주사업자인 LG CNS와 투이컨설팅(외부PMO) 등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4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착수식을 가졌다.
차세대 시스템은 지난해 6개월 간 BPRㆍISP를 통해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기간계 뿐 아니라 정보계, ERP, EP, 보안, 통합IT관리 등 12개부문 추진과제를 23개월동안 수행한 후 2011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신규 예탁자 및 신종증권 수용 확대 △국제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제업무 수용기반 강화 △공급자중심 시스템을 고객중심 시스템으로 전환 △노후화 IT장비 전면교체로 시스템 용량 2배이상 확대 △IT시스템 유연성 강화로 신규업무 수용기간의 대폭단축△전자증권제도 도입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예탁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1200사 금융기관과 6000여 발행회사 등 고객에게 연간 430여억원의 비용 절감과 부가가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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