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일리톨껌 | ||
롯제제과의 ‘자일리톨 껌’과 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 식용유’ 등이 국내에선 일반식품으로는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롯데삼강이 수입하는 '헬씨리세타', 에프앤피의 '홍국미' 등 모두 4개 품목이 건기식으로 인정, 향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는 9일 자사의 자일리톨 껌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일리톨을 함유하고 있어 충치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자일리톨’은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의 성장을 억제, 프라그 형성을 감소 및 프라그 내에 산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충치 예방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는 “롯데 자일리톨껌을 국내 최초로 지난 1997년부터 생산·발매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올해엔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소비자들에게 자일리톨껌을 씹으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백설유 라이트라’는 다른 식용유와 비교해 식후 혈중 중성지방과 체지방 증가가 적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주성분인 ‘디글리세라이드(DG)’는 일반 식용유의 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TG)에 비해 지방산이 하나 적어 우리 몸에 잘 쌓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과 대만에 이어 국내에서도 건기식으로 인정받은 롯데삼강의 기능성 식용유 ‘헬씨리세타’는 ‘중쇄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체지방의 증가가 적을 수 있다’는 기능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에프앤피의 기능성 쌀 ‘홍국미’는 밥을 짓는 과정에서 유효성분인 모나콜린-K의 수분과 열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성분분석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일반식품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인정이 소비자에게는 제품 선택의 기회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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