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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추진기업) 고객설명회 갖고 경영정상화 기원제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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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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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월드건설과 우림건설이 지난주말 각각 고객설명회와 경영정상화 기원제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월드건설은 8일 울산광역시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계약자 300여 명을 초청, 공사 책임자가 현장 사진과 주요 공정을 설명하고 워크아웃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행사를 열었다.

조영호 영업본부장은 이날 "회사의 워크아웃으로 계약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러우며,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상생다짐을 통해 보여주신 믿음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빨리 경영을 정상화하는 한편, 공사와 품질 관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도 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워크아웃 발표 이후 가졌던 불안감을 덜게 됐다고 했다"며 "계약자들의 믿음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림건설 임직원은 사내 우림산악회를 주축이 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8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거행했다.

임직원 일동은 축문을 통해 올해 우림건설이 위기를 극복해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우림건설 임직원 모두와의 인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기원제를 주도한 이 회사 도시개발사업부 조영종 이사는 "우림건설이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도록 직원들의 건강과 화목한 기업문화를 위해 산악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가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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