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30일까지 세운녹지축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사진은 녹지축 조성 예시안. |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운녹지축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명칭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내 '천만상상 오아시스 테마상상' 코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성해 입력하면 된다.
명칭 적용범위는 녹지축 전체구간이다. 시는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와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작을 선정해 최우수작(1인)과 우수작(4인)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은 종묘~남산강 도심을 동서로 나눈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폭 90m, 길이 1km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유승 도심재정비1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규모면에서 볼 때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사업"이라며 "경관디자인 등을 살려 조성함으로써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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