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시황 불안으로 상장 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09 15: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롯데건설이 지난해부터 추친 해오던 주식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가장 큰 이유는 현 금융시장이 너무 불안하기 때문이다.

9일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철회의 가장 큰 이유는 시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이라며 "롯데기공 건설부문 인수로 경영상 주요 변경사항이 발생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영상 주요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감사보고서를 다시 작성해야한다"며 "내년 3월 이후에나 재상장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초 우리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으나 최근 기업공개시장이 얼어붙자 작년 말 한 차례 기업공개 심사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의 상장 예비심사를 담당한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도 롯데건설이 상장 철회 한 것을 확인해 줬다. 그는 "아마도 시황이 안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수주 10조원을 달성한 시공능력 8위의 대형 건설사로 지난달 롯데기공 건설부문을 2500억원에 양수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