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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식물성 플라스틱 사업'으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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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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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녹색 특허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선전포고를 했다.

SK네트웍스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인 '에콜그린 바이오폴리머'를 국내최초로 개발해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새로운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에콜그린은 지난 2006년 SK네트웍스가 개발했으며 석유합성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다.

이같은 SK네트웍스의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기술'은 정부가 녹색성장을 위한 10대 환경기술 가운데 3대 환경기초원천기술이 요구하는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는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제품 개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내열성을 종전 2배 수준인 110℃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각종 용기, 포장재, 유아·욕실용품 등 23개 분야의 제품영역에서 의류, 필터, 내열컵 등 11개 분야가 추가돼 34개로 늘어났다.

SK네트웍스는 향후 휴대폰, 노트북, PC, 가구 등에 적용가능한 수준인 130℃까지 '내열성'을 한단계 더 향상시켜 제품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SK네트웍스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조시마란' 등에 이미 화장품 용기를 공급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10여개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 강화 추세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식물성 플라스틱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00조원으로 추산되는 범용 플라스틱 시장이 점차 친환경 소재로 대체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식물성 플라스틱 외에도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 천연펄프 사업, 친환경 석탄 사업, 친환경 경제운전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녹색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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