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개미, 환율급등에 달러선물 매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09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원ㆍ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달러선물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2월말까지 개인투자자는 하루 평균 4241계약에 이르는 달러선물을 거래했다. 이는 전년 1843계약에 비해 130.16% 급증한 수치다.

달러선물 거래비중도 개인투자자는 전년 6.86%에서 올해 12.12%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달러선물을 거래하는 개인투자자가 본격적으로 늘었다"며 "2월말까지 개인투자자는 하루 평균 4000계약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화선물이 환헤지와 투자수단으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 거래단위를 5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맞춤형 거래를 도입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일반인이나 중소기업도 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달러선물 거래는 1계약당 미화 5만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미래 일정시점에 현재 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인수 또는 인도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을 말한다.

우리나라 달러선물은 1999년 4월 도입됐으며 작년 10월 기준으로 달러선물을 포함한 통화파생상품 거래량은 아시아 1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