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친환경 물류 환경에 앞장서기 위한 LNG 화물차 운행에 나섰다.
한진은 정부가 지원하는 환경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한 LNG 엔진개조 사업에 참여, LNG 엔진개조 혼소(경유+LNG)차량 4대에 대한 개조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들은 인천, 평택, 대전 등 LNG 충전소(대전, 평택, 포항)가 있는 주변 지역을 중심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50여대 규모의 LNG 혼소차량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녹색물류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물론,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제품의 활용 증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물류업계는 온실가스 배출감축에 대한 책임이 타산업에 비해 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교통·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에서 20% 가까이 차지한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